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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독서리뷰] 규칙없음
1. 내가 겪은 조직은 인재 밀도가 높은 조직이었나요? 그랬던 적도 있었고 그렇지 않았던적도 있었습니다. 1-1. 인재 밀도가 높았던, 혹은 높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밀도가 높았던 적은 L모사 근무때 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 OTT플랫폼을 총 8명이서 전체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누구하나 중요하지 않은 일이 없었고, 서비스 초기였기 때문에 팀원 모두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합심했던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기획PM이었는데... 킥오프 팀회의때 제가 꼭 부탁했던 말이 있었고 팀원들은 모두 그렇게 해주었습니다. 바로 작은 것 하나라도 솔직하게 말해달라는 것과 이슈가 발생하는 즉시 펙트 그대로 공유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니어의 경우 좋지 못한 이슈나 실수를 줄여서 이야기하거나 공유하지 않을 수 있고, 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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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독서리뷰] 점(Dot)
점 “우리 인생은 멀리서 보면 하나의 직선으로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무수히 많은 점이 모여 만들어낸 선이란다. (···) 네 삶의 모든 순간을 거쳐야지, 어느 한 부분은 뛰어넘고 다음으로 넘어갈 수는 없단다. 네 삶의 점을 계속해서 찍고 앞으로 전진해야 선이 되는 거야. 살다보면, 어느 점은 찍지 않고 도망치고 싶은 순간도 있고, 너무나도 행복해서 다음 점으로 넘어가고 싶지 않은 순간도 오겠지만, 삶은 어느 한 점에 머무를 수 없으니 네 점을 잘 찍으면서 꾸준히 네 삶의 선을 그리렴.” _「프롤로그」에서(어머니의 말씀) 저자 김현정 출판 싱긋 출판일 2021.09.24 인상 깊은 구절과 그 까닭은? ‘겸손하다’는 것은 결코 맹목적으로 한없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겸손한 사람은 스스로 낮아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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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독서리뷰] 타이탄의 도구들
타이탄의 도구들(블랙 에디션)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기업가정신’을 강의하는 팀 페리스는 글로벌 CEO, 석학, 언론들에게서 ‘이 시대 가장 혁신적인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8세 이후 자신의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왔을 정도로 강박적인 노트 수집가다. 이 책 『타이탄의 도구들』은 그런 그가 모은 노트들 가운데 가장 빛나는 보물이라고 자신하는 책이다. 이 노트를 남기기 위해 저자는 지난 몇 년간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가장 부유하고, 가장 건강한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인물들을 만났다. 그리고 이 책에 그들과 벌였던 열띤 토론, 그들이 더 큰 결과를 얻기 위해 매일 실천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저자의 성공적인 벤치마킹 경험, 그들의 놀라운 아이디어와 전략, 창의적인 습관,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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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고민
[기획자의 고민] 들어가며...
1절 하고싶은 것은 해야했던 기획자 나 스스로 기획자라는 길을 선택하고 살아온지가 10년이 훌쩍 지났다. 기획자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과 이것이 내가 하고싶은 일이라는 생각은 시작하기 전이 아닌 내가 만들고 싶은 서비스를 만들면서 해야하는 수단이었다. 고등학교시절 어설프게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끄적였던 낙서같은 기획서는 지금보면 참 우습기 짝이 없지만, 닷컴열풍이 한창이던 2000년대 내가 하고싶고 만들고 싶은 것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만 제시하는 직업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짧은 나의 경력과 지식은 당시 웹마스터라는 막연한 직군으로 오해했던 것 같다. 그래서 고등학생이던 2000년 나는 웹마스터를 하겠다는 목표하나로 온갖 도전을 했던 것 같다. 처음 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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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미디어 플랫폼
동영상 플랫폼의 자막서비스에 대하여
먼저 이렇게 오랜만에 글을 적는 계기는 네이버 메인에 넷플릭스는 되고 웨이브와 티빙은 자막을 제공하지 않는 것에 대한 현업의 입장을 이야기해볼까 한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ech-plus&logNo=222236479413&proxyReferer=&proxyReferer=https:%2F%2Fblog.naver.com%2Ftech-plus%2F222236479413 자막, 넷플릭스는 되고 웨이브·티빙은 안 되는 이유 넷플릭스의 한글 자막 기능은 정말 편리하다. 영상보다 대사, 자막을 더 유심히 보는 편인 에디터는 우리나... blog.naver.com 이 글에서 나는 자막이 왜 안되는지 어떤 원리에서 지금당장 할 수 없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을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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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이야기
Cloud에 대한 내 생각 메모 #1
Cloud라는 단어가 내 귀에 들리기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공부한 것은 2016년 여름이었다. 당시 내가 근무하던 실시간 방송 OTT 서비스 회사는 2011년도 구축한 온프레미스(on-premise) 인프라였다. 예전 OTT서비스의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에 대한 글에서 약간 언급한 적이 있지만 당시 Windows Server 기반의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 상승과 핵심 코어 솔루션에 대한 고도화가 꼭 필요한 시점이었다. 회사 입장에서 자체적인 온프레미스(on-premise) 인프라를 운영은 회사입장에서 TCO감축에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우선 규모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항상 SE인력이 상주해야하고 필요에 따라 외주 AA나 TA들도 운영에 투입이 되어야한다. Cloud도 물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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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인도
나와 인도의 첫번째 인연...뭄바이(2)
뭄바이에서 아침부터 삽질을 한 나는 멤버들과 함께 어제 갔던 뭄바이 역으로 다시 향했다. 바로 거기서부터 진짜 여행의 시작이 된 것이다. 마치 시골에서 보따리 싸서 방금 상경한 사람마냥 두리번 거리다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멤버들과 함께 점심을 먹기위해 식당을 잡았다. 메뉴도 뭐가 뭔지 모르는 상황에서 와유형이 급하게 어디를 나가는 것이었다. 왠지 따라가면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분에 나도 따라 나섰다. 그렇게 길바닥에서 250원하는 대빵만한 주스한컵을 마셨다. 와유형도 벌컥벌컥 들이켰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는 것이지만 이때의 깐나주스가 이제까지 인도를 다니며 마셨던 것들 중에서 제일 맛있는 주스였다는 사실이다. 생각보다 시원하고 달콤하면서 약간은 칼칼한 생강맛이 나는 이 주스를 아직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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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PowerMockup 파워목업 리뷰
기획단계에서 많은 문서들을 작성하겠지만 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문서는 바로 화면정의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처음 기획업무를 접하고 구글링으로 '화면기획서'라고 검색하면 많은 내용들이 아마 파워포인트로 기획작업을 한 샘플들을 볼 수 있다. 물론 SI성 프로젝트나 산출물이 필요한 경우는 정확한 문서로 프로젝트 산출물과 실제 운영을 하게 될 담당자에게 인수인개하기 위해 어디에나 있는 파워포인트를 쓰기 마련이기 때문에 PowerMockup을 널리 사용하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소개... 파워 목업은 MS Office의 PowerPoint 에 플러그인 형태로 설치되는 소프트웨어이다. 따라서 사용이 편리하고 수정 또한 편리하다. 단순 복붙작업도 많으며, 프로젝트 2개정도 돌리고나면 사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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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인도
나와 인도의 첫번째 인연...뭄바이(1)
때는 2007년 11월 말이었다. 사진기에 한창 필이 꽂혀있던 때, 바로 눈에 들어오는 친구 철오의 인도사진이 문득 떠올랐다. 그 사진 속에서는 정말 자신감이라는게 숨어있었는듯 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인도에만 가면 사진이 잘 찍히는 줄 착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막 일본을 다녀온 후라 해외여행에서 눈을 뜨기 시작한 나는 친구와 술을 마시다가(그때가 아마 밤 11시 30분경) 무턱대고 인도로 날아갈 것을 결정했다. 항공권을 찾던 중 누나의 추천으로 '친구따라인도가기'와 인연을 맺게 된다. 그리하여 2008년 1월 4일 인도로의 첫 출국을 하게 된다. 드디어 홍콩을 통해 인도로 입국을 하게된다. 인도의 첫발을 밟은 도시는 바로 '뭄바이'이다. 인도 최고의 경제도시인 뭄바이의 첫인상은 거대한 대륙의 인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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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억
뭄바이 대학 앞 전철역에서...